[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충섭 김천시장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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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1 07:26  |  수정 2018-07-21 07:26  |  발행일 2018-07-21 제5면
“혁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에 노력하겠다”
“일자리 많이 만드는 경제시장
주민과 함께 소통시정에 중점”
[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충섭 김천시장

“선거 기간 만난 많은 시민들이 김천의 ‘밝은 미래’를 확신했습니다. 이 같은 기대만큼 지역사회 전반의 변화·혁신에 대한 바람도 크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 시장의 가장 우선되는 덕목은 시민의 뜻을 충실히 시정에 반영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에) 시정에 대한 시민의 엄격한 잣대와 높은 기대치를 확인했기에 (시장이 된) 기쁨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치는 게 공직자의 존재 이유이자 가치인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시청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그는 “전시행정은 없다. 시민이 체감하는, 내실있는 행정이 돼야 한다. 민원만 하더라도 ‘안 되는 이유’보다 ‘되는 방법’부터 찾는, 적극성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직무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일이고, 그 일이 정당하다면 접시 깨지는 걸 두려워 말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시청 공무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이 충만한 가운데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人事)’를 실시하겠다”며 “앞으로 김천시청 공직자들은 오직 업무 능력과 그 결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박팔용 전 시장(민선 1·2·3대)은 (김천의) 민선자치시대를 활짝 열었고, 박보생 직전 시장(4·5·6대)은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며 “그 결과 오랜 세월 시민 자존심에 상처를 준 ‘낙후된 도시’라는 불명예를 떨치고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전임 시장들이 땀흘려 닦은 신도시(김천혁신도시)·산업단지(김천일반산업단지) 등 도시 기반을 물려 받은 만큼 이를 더욱 충실히 발전시켜 가겠다는 그의 다짐이다.

김 시장은 “든든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며 ‘경제 시장’을 표방했다. 또 △김천혁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복지시정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시정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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