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학동 예천군수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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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4 07:20  |  수정 2018-07-24 07:20  |  발행일 2018-07-24 제5면
“도청 신도시·기존 원도심 상생발전에 주력”
“기업 유치해서 일자리 창출
농산물 유통·판로개척 중점”
[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학동 예천군수

“도청 신도시와 기존 원도심을 상생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농촌을 부자마을로 만들겠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의 첫 일성은 변화·개혁을 통해 예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정세에 발맞춰 행정의 개념을 뛰어넘어 공익 비즈니스 차원의 경영을 수행하는 경제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신도시를 교육·의료·복지서비스가 돋보이는 도시로 만들어 어린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경북 최고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도시로 교육·상권이 흡수되면서 도심공동화현상이 심각한 만큼 조속히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재원을 확보해 상설시장과 원도심 경기를 되살려 예천의 신경제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군수는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농업예산을 증액하고 명품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과 판로 개척에 행정의 무게 중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젊은이가 예천을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 유치와 창업을 유도하는 등 일자리를 만들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육아·교육 여건을 경북 최고의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군수는 “문화·예술·체육인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존중받고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군민 전체의 삶이 풍요로워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일들은 공직자만의 일도 아니고 군수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더욱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사람이 백보를 걷는 것보다 한 걸음씩이라도 군민 모두가 동참해야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새로운 예천을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는 “고령화시대 어르신을 잘 모시라는 군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을 잘 받들겠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는 경북 최고의 명품 신도시와 청정자연환경,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원도심, 그리고 부자농촌마을이 조화롭게 상생발전하는 자랑스러운 예천을 만드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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