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극제’ 3만5천명 관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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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주기자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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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로기나래‘안녕도깨비’大賞

김천국제가족연극제 폐막식에서 경연부문 수상자들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한여름 김천을 연극의 바다로 이끈 ‘제16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29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흘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김천국제가족연극제추진위원회 주관했다. 올해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거리극’(김천혁신도시 안산공원) 등 야외공연을 선보여 ‘구름 관객’을 모았다. 이번에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은 연인원 3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연극제 경연부문에선 극단 로기나래의 ‘안녕, 도깨비’가 대상(김천시장상)을, 극단 이야기꾼의 ‘마쯔와 신기한 돌’이 금상(영남일보 사장상)을, 극단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내 친구 송아지’가 은상(김천시의회 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극단 목동의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와 극당 도토리 컴퍼니의 ‘프리프링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이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극단 로기나래의 ‘안녕, 도깨비’를 연출한 배근영씨가 연출상을, 극단 도토리 컴퍼니의 ‘프리프링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이 무대미술상을 받았다. 극단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내 친구 송아지’에 출연한 이인호씨와 극단 로기나래 ‘안녕, 도깨비’에 출연한 인정아씨는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심재민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심사위원장(경기대 교수)은 “공연작 상당수가 관객의 관심과 호응을 이끄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면서 “관객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유도하면서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세련된 연출도 보였다”고 평가했다. 심 위원장은 “대부분의 극단이 관객을 공연의 ‘공동 생산자’로 유도하려는 모습은 현 공연예술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이는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생산성이 담보된 ‘문화상품’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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