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피서 행렬 경주 52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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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종욱기자
  •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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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불국사 등 10만명 발길

25만명 찾은 보문단지…숙박 만원

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워터파크인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주차장에 피서객의 차가 가득하다.
폭염도 여름휴가를 만끽하려는 피서객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경주시와 경북관광공사에 따르면 휴가 절정기인 8월4~5일 고도(古都) 경주에는 52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불국사·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는 10만명이 방문했다. 불국사·석굴암 2만5천명을 비롯해 동궁과 월지 1만4천명, 대릉원지구 8천명이 찾았다. 대릉원지구의 천마총은 1년간의 리모델링 후 지난달 27일 재개관했다. 교촌한옥마을과 동궁원, 무열왕릉, 감은사지에도 관람객이 넘쳐났다. 황룡사 기획특별전이 열린 국립경주박물관에도 1만4천명이 찾았다.

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오류고아라해변·전촌솔밭해변·나정고운모래해변·봉길대왕암해변·관성솔밭해변)에는 3만명이 물놀이를 즐겼다. 폭염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이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가족·동료들과 함께 바닷물에서 무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4일 오후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열린 ‘경주해변관광가요제’와 관성솔밭해변의 후릿그물체험이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양남면 주상절리(천연기념물 제536호) 전망대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는 8천명이 찾았다.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또봇정크아트뮤지엄을 중심으로 입장객이 몰렸다.

경주보문관광단지에는 25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콘도·펜션(농어촌민박) 등 숙박업소에는 대기자들이 줄을 이었다. 힐튼·현대호텔과 블루원·대명·한화콘도 등 4천400개 객실 예약이 완료됐으며 700개 펜션에도 예약 문의가 쇄도했다. 3~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에서는 5개국 14개 팀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여 1만명의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워터파크도 절정을 이뤘다.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와 블루원 워터파크에는 4만명이 찾아 인기 물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경주 명소로 부상한 경주 황리단길에는 주말 폭염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과 냉면을 먹고 흑백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젊은이들이 넘쳐났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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