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가포르 100t공급 등
2010년부터 해외 개척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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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성 안계농협조합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의성진 쌀’ 홍콩 수출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계농협 제공> |
이 같은 결과는 안계농협이 일찌감치 국내 쌀 소비시장의 한계점을 예측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눈을 돌린 덕분이다. 안계농협은 2010년 초반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2012년 처음 안계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수출했다.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지 7년 만에 싱가포르 시장에 이어 홍콩에도 고정 물량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의성이 명실상부한 쌀 수출 메카로 입지를 다지게 된 것이다.
윤태성 안계농협 조합장은 “‘한국 최고가 세계 최고’라는 자신감을 기반으로 품질 관리에 주력한 결과 의성진 쌀에 대한 해외 고객의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 “고품질 쌀 생산과 판매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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