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대구경북 최초 드론 교육기관 지정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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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9 16:47  |  수정 2018-08-09 16:47  |  발행일 2018-08-0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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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무인기공학과 학생들이 야외 드론비행 실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가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 '초경량비행장치(드론)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경운대 무인비행교육원(원장 박병규)은 9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현장 실사를 통해 '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운대 무인비행교육원에서 이론과 실기 60시간을 수료한 교육생은 자체 학과시험을 거쳐 '드론 실기시험'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경운대는 그동안 드론조종자 전문교육기관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무인기산업 발전을 위해 항공특성화교육중심의 학사구조로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무인기공학과를 설립했다. 또 최신 모의 비행 교육 장비(시뮬레이터)를 갖춘 이론 교육장과 2개의 야외 드론비행 실습장을 조성했다. 특히 자격교육용 무인멀티콥터, 실습용 소형드론, 영상촬영용 드론 등 다수의 교육용 기자재를 확보해 드론 전문 인력양성과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박병규 원장(무인기공학과 교수)은 "드론 조종자격 교육뿐만 아니라 드론 영상융합, 특성화 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룖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인비행교육원·항공시뮬레이션센터·항공관·항공기술교육원·자체활주로를 구축한 경운대는 향후 아시아 최대 무인기 복합환경 성능평가 시설 구축을 계획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산업 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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