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뒤처진 대구, 반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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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식기자
  •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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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평생교육진흥원’ 독립 법인화…지원역량 강화

평생학습률 전국 평균 밑돌아

법인설립 광역시 중 가장 늦어

은퇴·취약계층 참여기회 확대

온-오프라인 종합서비스 구축

대구시가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행복을 위해 법인 형태의 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한다. 진흥원은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평생교육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5.7%이지만 대구는 30.1%에 그치고 있다. 또 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세종시는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평생교육진흥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구는 대구경북연구원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대구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먼저 이달 중으로 재단법인설립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법인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다. 내년 1~3월 평생교육진흥 조례를 개정하고, 발기인 총회 및 창립 이사회를 거쳐 4월쯤 법인을 본격 출범시킬 계획이다. <재>대구평생교육진흥원은 기본재산 2억원, 운영비 20억원을 들여 남구 봉덕로 남구청 옆 KT봉덕빌딩 5층에 사무실을 두고 원장 1명, 직원 14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조직은 1원, 1실(기획경영실), 2팀(평생교육·시민대학팀)으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조기은퇴 또는 정년퇴임 후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재취업 및 창업 등 생애전환기 교육을 지원한다. 저학력·저소득·노년층·장애인 등에게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계층 간 지적수준 및 정보 격차를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해 배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평생학습 종합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진흥원 설립으로 시민이 평생학습활동을 통해 생애주기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식사회에 걸맞은 공동체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진흥원은 평생교육의 연구 및 조사,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등을 맡아 정책의 길잡이 역할도 하게 된다. 대구시민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을 통한 시민행복을 구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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