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87% 역대 최고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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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0 07:39  |  수정 2018-08-10 07:39  |  발행일 2018-08-10 제6면

전문대가 2019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7%를 수시모집을 통해 뽑기로 해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9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135개 전문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에 따르면 전문대 총모집 인원은 20만4천813명이며, 이 중 86.6%인 17만7천351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이는 2018학년도와 비교해 862명(0.2%) 줄었지만 선발 비중은 오히려 0.2%포인트 높아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91개 전문대에서 5만2천947명(29.9%)을 선발하고,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133개교에서 12만4천404명(70.2%)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 가운데에는 전문대졸 이상 전형 모집인원이 1만128명(5.7%)으로 전년보다 34명 늘었고, 장애인 등 전형도 352명(0.2%)으로 133명 증가했다.

핵심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보면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는 모집인원의 78.8%인 13만9천695명을 선발한다. 면접 위주 전형으로는 1만9천367명(10.9%), 서류 위주 전형으로는 1만3천630명(7.7%), 실기 위주 전형으로는 4천659명(2.6%)을 뽑는다. 수업 연한별로 살펴보면 2년제 전공은 126개 전문대학에서 11만5천540명(65.1%), 3년 과정은 123개교에서 4만9천540명(27.9%), 4년 과정은 84개교에서 1만2천271명(6.9%)을 선발한다.

전문대 수시모집은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10∼28일, 2차 모집은 11월6∼20일이다. 복수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산업대·교육대·전문대)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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