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미리보기] 11일 인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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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기자
  • 20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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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워진 스쿼드로 연승 기대감

문선민·무고사 막강 콤비 묶어야

대구FC는 11일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리그 11위 인천을 홈으로 불러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6점짜리 진검 승부다.

인천은 월드컵 이후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문선민을 앞세워 서울, 전남에 연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리그 득점 3, 4위 스테판 무고사와 문선민의 득점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둘이 합쳐 20골이다. 하지만 지난 21라운드, 안방에서 포항에 덜미를 잡혔다. 8일 벌어진 FA컵에서는 주전들의 힘만 빼고 탈락했다.

대구는 연패 탈출 후 연승으로 사기가 충천해 있다. 대구는 지난 강원전과 FA컵을 통해 플랜B 가동이 가능해졌음을 입증했다. 용병 의존도가 높던 경기력이 토종 골잡이들의 활약으로 모든 경기에서 승점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지난 경기에서 믿음을 준 윙백 정우재와 강윤구, 중원에서 조율한 황순민과 류재문의 선전이 또 한번 기대된다. 지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김대원과 몸을 사리지 않는 정승원, 데뷔골을 넣은 조세가 부상에서 회복한 세징야와 치열한 주전 다툼을 벌일 것이다.

인천은 무(고사) 문(선민) 콤비를 앞세운 저돌적 공세가 예상된다. 그들의 가공할 득점력은 경계 대상이지만 리그 최다 실점을 당하고 있는 수비에 허점이 있다. 최영은이 조현우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낯가림을 벗고 있다. 홍정운이 수비의 중심을 잡고 한희훈이 경기감각을 회복했다. 지난 강원전에서 리그 득점 1위 제리치를 90분 동안 꽁꽁 묶었다. 두터워진 수비진이 있기에 인천 공격진의 돌파를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황순민과 류재문이 눈빛으로 호흡한다. 21라운드 2도움으로 베스트11에 뽑힌 믿을맨 정우재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인천의 수비벽을 허물 것이다. 그 틈으로 공격진의 발끝이 인천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이번 경기는 문선민과 김대원의 자존심 싸움이다. 월드컵으로 주가를 올리며 매 경기 MOM(Man of the match)급 활약을 펼치는 문선민과 리그 초반 기회를 기다리며 절치부심하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21R 리그 MVP가 된 김대원이 팀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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