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생산·유통평가 1위 경북도 30억 인센티브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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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07:20  |  수정 2018-08-13 07:20  |  발행일 2018-08-13 제8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
올해 과실취급액 3천759억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2018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9개 과수산업발전계획 시행주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국비 30억원을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예산집행 실적, 취급액·수출·공동마케팅 실적 등 FTA기금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및 서면평가로 진행됐다.

경북은 연간 과실 취급액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21.6% 늘어난 3천759억원을 달성했다. 수탁형 공동계산액도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94억원에 이른다. 행정·시행주체·참여조직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도입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1억원을 투입해 2만8천t의 저품위 사과를 수매해 도내 사과 총생산량의 8.4%를 시장에서 격리함으로써 전국 사과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작은 사과 전용 브랜드인 ‘스마플’을 개발해 소비지 매장 판촉행사 등을 통한 브랜드 홍보를 꾸준히 펼쳐 기존 대과 위주의 사과유통 시장의 변화를 꾀하는 등 남다른 과수정책도 1등 수상에 한몫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행 주체의 경영진단, 인력훈련, 농가교육 등 과수 생산유통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는 인센티브 사업비 6천800만원 등을 추가 배정받는 만큼 경북과수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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