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이재성, 상대탐 감독도 칭찬…K리그 시절 연봉도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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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00:00  |  수정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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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이재성(26)이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13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0분 짜릿한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이날 첫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4일 함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신고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경기 직후 이재성은 킬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팀을 위해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킬 구단은 이재성의 믹스트존 인터뷰 사진을 메인에 내걸어 그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이재성은 팀플레이어답게 안방에서 동점골을 넣은 후 경기를 뒤집지 못한 점을 아쉬워 했다. "골을 넣은 것은 기쁘지만 경기에 이기지 못해 아쉽다."


이재성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해준 홈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팬들이 내 이름을 너무나 큰소리로 불러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런 팬들이 있기에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같다"고 말했다.

프랑크 슈미트 하이덴하임 감독은 "우리는 초반 좋은 공격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리(LEE)'가 우리보다 더 빨랐다"며 이재성의 활약을 언급했다. 


2014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하며 데뷔했던 이재성은 2018 K리그에서 총 17경기 4득점 3도움으로 7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대한민국의 젊은 미드필더 자원으로서 뛰어난 라인 브레이킹 능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재성은 수년간 해외 러브콜을 받았던 엄청난 재능이었으며 전북 현대 모터스 시절 K리그 5위에 해당하는 약 8억 50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았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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