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뚫어뻥과 레이스 양말 아이템으로 안방극장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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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00:00  |  수정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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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이 뚫어뻥과 레이스 양말 아이템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은 13년 전 사고의 트라우마로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가는 공우진 역을 맡아 때로는 차갑게, 또 때로는 달달하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 변화를 특유의 세밀한 눈빛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우진 캐릭터를 설명해 주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은 바로 이어폰과 줄자였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는 뚫어뻥과 레이스 양말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하며 공우진의 차단 해제 시그널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세상 진지하게 뚫어뻥과 레이스 양말을 신고 있는 양세종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뚫어뻥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듯 끌어안고 있거나 소중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물론 레이스 양말까지 예쁘게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는 양세종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뚫어뻥은 과거에 한 집에 살았던 서리(신혜선)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특한 아이템으로 활약을 펼친 것은 물론, 우진과 서리의 예상치 않았던 스킨쉽까지 유도하며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레이스 양말 역시 유독 서리에게 차단해제 되어가는 우진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우진이 행여나 서리가 위험에 처할까 걱정이 앞서 전혀 모르는 곳을 쳐들어가기도 하고, 또 서리의 양말 주머니를 대신 들어주고, 심지어는 서리가 신겨주는 레이스 양말까지 투덜거리면서도 전부 받아주는 모습에서 그녀를 향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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