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 어르신 안전지킴이 네트워크 실종자 조기발견에 기여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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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19:09  |  수정 2018-08-13 19:09  |  발행일 2018-08-1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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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 영천경찰서장(왼쪽 넷째)이 지난 10일 영천택시회사를 방문 미귀가 지적장애인을 발견한 정국현 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천경찰서 제공>

[영천] 영천경찰서가 실종 치매노인 예방 등을 위해 관내 콜택시업계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어르신안전지킴이'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천경찰서 자체 시책인 어르신 안전지킴이 제도는 자가보호가 어려운 치매노인,지적장애인 등 실종사건 발생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콜택시 업체 등에 인상착의 등 상황파악을 전달하고 있다.
 

민간협력 네트웍 덕분에 실종자들이 조기에 발견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 8일 낮 12시경 지적장애 1급 A씨(37)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9일 0시 40분경)를 접수한 경찰은 콜택시업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협조요청을 했다.
 

9일 오후 3시 40분경  영천콜택시 정국현 기사(51)는 미귀가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유심히 살핀 뒤 영천시 완산동 영천공설시장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던 A씨를 발견 후 택시에 태워 경찰서를 직접 방문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새벽 3시30분경 영천콜택시 김동용 기사(40)도 치매노인 B씨(82)를 발견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왔다.
 

이외에 지난 6월 3일 주민 김모씨(66·영천시 상신기길)와 7월 24일 이모씨(50·화남면 대천2길) 등도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영천콜택시를 직접 방문해 정국현 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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