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폭염' 경북 온열 질환 사망 10명으로 늘어

  • 입력 2018-08-14 00:00  |  수정 2018-08-14
양식어·패류 50만 마리 이상 폐사…농작물 1천143㏊ 피해

 경북의 폭염특보가 35일 연속 이어져 온열 질환사망이 10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과 농작물, 가축, 어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14일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는 283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다.
 사망자 연령대는 8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90대 2명이다. 30대와 40대, 50대는각 1명이다.


 동해안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패류 피해는 50만 마리를 넘었다.
 양식장 37곳에서 강도다리, 넙치, 우럭 45만3천800여 마리와 전복 5만 마리가 폐사했다.
 포항과 경주, 영덕 연안에는 고수온 경보가 내렸고 울진 앞바다는 고수온 주의보 상태다.


 농작물 피해는 1천143.5㏊로 과수가 734.4㏊로 가장 많다.
 가축 피해도 계속 늘어 닭 57만8천900여 마리와 돼지 6천300여 마리 등 59만7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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