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原電 수주활동 나선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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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5 07:23  |  수정 2018-08-15 07:23  |  발행일 2018-08-15 제8면
정재훈 사장 15일 체코 방문
전력공사 경영진 등 만나
협력방안 논의‘원전 세일즈’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활동에 나선다. 체코 정부는 연말까지 신규 원전 사업과 투자 모델을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15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체코 산업부 얀 슈틀러 원전특사와 체코전력공사 경영진을 만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을 포함한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 17일엔 체코 원전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원전 운영·정비·설계·연구개발 등 원전산업에 대한 구체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 사장은 앞서 16일 원전 건설 예정지 지자체 연합인 두코바니지역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두코바니 시장, 비소치나주 상공회의소 의장 등과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 인근의 트르제비치에서 6~19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돌봄, 축구장·아이스하키장 보수, 한국문화 소개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이미지 홍보와 원전수주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입찰안내서 발급에 대비해 체코 내 한국 원전 인지도를 높이고 발주사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확보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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