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으로 역전하나 싶더니…홈런에 운 삼성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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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5   |  발행일 2018-08-15 제20면   |  수정 2018-08-15
삼성 10 - 11 넥센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최다 연승의 제물이 됐다.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10-11로 졌다. 이로써 넥센은 10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고, 삼성의 승패마진은 ‘-5’가 됐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5위 재입성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난타당했다. 선발 양창섭이 1.2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고, 불펜 투입된 정인욱·박근홍이 잇따라 2점씩을 잃었다. 삼성은 분발했다. 1-9로 뒤진 6회말 러프·강민호의 백투백 홈런과 상대수비의 실책,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7-9까지 쫓아갔다. 7회말에는 2사 1, 2루에 백상원의 적시타로 8-9까지 따라붙었고, 8회말에는 러프가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5위 입성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심창민이 무너졌다. 9회초 넥센 박병호와 김하성에게 솔로포를 잇따라 얻어맞고 역전을 내주며 결국 다잡은 승리를 빼았겼다.

명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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