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유정, 코믹 전문 하드캐리로 맹활약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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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5 00:00  |  수정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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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유정이 안방극장에 웃음 핵폭탄을 선사하며 코믹 전문 하드캐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유정은 극 중 조정부 에이스인 찬(안효섭)을 짝사랑하는 이리안 역이다. 엉뚱하면서도 당당한 매력과 함께 과즙미 넘치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는 중이다. 극 초반, 이리안은 공우진에게 변태 굴욕과 함께 등짝 스매싱, 그리고 '똥 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선사하며 앙숙케미로 빅웃음을 유발했다. 조유정은 지난 13, 14일 방송에서도 하드캐리를 선사했다. 서리(신혜선)에게 옷을 선물했다는 이유로 찬이와 고대하던 단 둘만의 식사를 하게 된 리안은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기대했다. 하지만, 서리에 대한 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찬이의 마음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눈치를 채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일편단심으로 찬이의 컨디션을 먼저 챙기는 등 츤데레와 직진 고딩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당차다 못해 당돌한 성격에 도도하기까지 한 리안의 깨발랄 하면서 통통 튀는 매력 포텐이 터진 장면은 따로 있다. 홀로 길을 걸어가던 리안이 오피스텔 앞에서 수상한 인물로 찍혀 출입 저지를 당하는 한 남자를 보고 거침없는 팩폭을 날리며 단 번에 변태 취급을 하는 장면이다. 이유는 수상한 인물의 정체가 바로 찬이였기 때문.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는 찬이를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저런 X또라이 변태 왜 안잡아가?"라고 말하는 리안의 엉뚱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은 안방극장에 또 한번 배꼽 주의보를 발령했다.


 윤용섭기자 hhhhama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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