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숨바꼭질' 이유리 3차 티저 영상 공개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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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5 00:00  |  수정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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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숨바꼭질'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 이유리는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 퍼시픽'의 전무이자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인 민채린 역을 맡는다. 대외적으로는 모든 걸 가진 행복의 아이콘이자 반짝반짝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현대판 공주님이다. 불의를 보면 즉각 행동하는 걸크러쉬 매력에 직원들의 대소사까지 기억하는 세심한 인간미까지 겸비한 것은 물론,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잔다르크적인 모습도 지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진짜 상속녀를 대신하는 운명을 살아가는 민채린(이유리)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병원 환자복을 입고 바닥에 주저앉아있는 이유리가 억누르려 하지만 자꾸만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이어서 분노에 찬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며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난 단 한 번도 대충해본 적 없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오랜 시간 누군가의 인생을 대신 살아오면서 느껴왔던 모든 슬픔들이 오롯이 전달된다. 그리고 "핏줄이 그렇게 중요하냐 구요!"라고 독기에 가득 차 울부짖는 모습에서는 그녀에게 닥칠 파란만장한 운명의 소용돌이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이유리는 매번 놀라움을 자아낸다. 언제나 기대한 것보다 120% 이상의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숨바꼭질'을 통해 배우 이유리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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