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역전 대구FC ‘한 발 더 달아난 강등권’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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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6   |  발행일 2018-08-16 제27면   |  수정 2018-08-16
K리그1 23라운드 대구 3 - 2 제주
후반 49분 강윤구 중거리슛 작렬
승점 23점으로 10위 굳게 지켜
FA컵 포함 기분좋은 4연승 행진

대구FC가 토종의 힘으로 난적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대구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경기에서 제주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3점의 승점을 쌓은 대구는 10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FA컵을 포함해 4연승했다.

외국인 3총사 가운데 조세만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는 토종들이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대구는 후반 18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정승원이 상대 골키퍼의 다리를 맞고 나온 볼을 차분하게 골문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19분, 32분, 제주의 찌아구와 이동수의 연속골로 1-2로 끌려가던 대구는 후반 37분 박병현의 프리킥 상황에서 넘어 온 크로스를 헤더골 연결해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49분 극장골이 터졌다. 대구의 강윤구가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제주의 골문을 갈랐다.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 절대 강자 전북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이석현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기분 좋은 5-2 대승을 낚았다. 상주 상무는 꼴찌 인천과 득점없이 비겼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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