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일 줄 모르는 폭염…포항 해수욕장 26일까지 연장

  • 입력 2018-08-16 18:17  |  수정 2018-08-16 18:17  |  발행일 2018-08-16 제1면

경북 포항시가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늘린다.
 포항시는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곡, 월포, 화진 6개 지정해수욕장 폐장일을 19일에서 26일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정해수욕장 6곳은 지난 6월 23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고 있다.

 그러나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대낮에 백사장이 밟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피서객이 끊겨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이 타격을 받았다.

 시민과 피서객 대부분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대낮에는 아예 외출을 삼가거나 냉방시설이 있는 공공기관, 도서관, 호텔 등을 찾아 여름 특수가 실종됐다.

 이런 상황에서 늦더위가 계속 이어지자 시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연장 운영 기간에도 이용객 안전을 위해 직원과 안전관리요원, 경찰 등 인력을 배치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시민과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을 위해 해수욕장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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