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7일 TV프로해설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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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7 07:34  |  수정 2018-09-21 10:56  |  발행일 2018-08-17 제17면

모두가 잘 사는 기본소득 정책

◇명견만리(KBS1 밤 10시)

인공지능 분야가 발달하면서 노동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인간이 하던 일을 로봇이 대체하기 시작했다.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아도 더 이상 물고기를 잡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 최근 비영리단체에서부터 실리콘밸리의 세계 최고경영자들까지 크게 관심을 보이는 정책이 있다. 바로 ‘기본소득’이다. 기본소득이란 재산, 소득 고용 여부 및 노동 의지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일정 금액의 현금을 동일하게 지급하는 정책이다.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안, 공존을 위한 새로운 제안 ‘기본소득.’ 경제평론가, LAB2050 정책실험실 이원재 대표와 함께 알아본다.

다시 태어난 양동근의 인생 노래

◇내 인생의 노래 송원(MBC 오후 8시55분)

자신의 인생 노래를 찾아가며, 그 중 가장 의미 있는 노래 한 곡을 리메이크해 새롭게 불러보는 프로그램. 가수 강타가 MC를 맡았으며, 그룹 업타운 출신의 정연준이 음악 프로듀서를 맡는다. 첫 번째 주자로는 래퍼 겸 가수 양동근이 출연해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자신의 인생 노래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독일의 ‘행동하는 반성’ 찾아서

◇난생처음 다크투어(EBS 오후 7시50분)

2차 세계대전 이후 반성과 화해의 길을 걸어온 독일을 찾아간다. 아픈 역사 위에 희망을 쌓아 올린 독일은 ‘행동하는 반성’만이 과오를 반복하지 않게 한다고 말한다. 히틀러의 광기가 서려 있는 나치 전당대회장, 인간 정신의 말살 현장인 슈타지 감옥 등 불편하지만 지울 수 없는 과거를 숨김없이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베를린에 거주하는 한국인 미술가 박기현이 함께 다크투어를 떠난다. 다니엘 린데만과 박기현은 ‘독일인이 사랑한 한국 작가’ 이미륵의 발자취를 찾았다. 이미륵은 일제강점기에 독일로 망명해 뮌헨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자전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를 통해 독일 사회에 한국을 알린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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