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염 한풀 꺾여…19∼21일 다시 무더위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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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8 07:31  |  수정 2018-08-18 07:31  |  발행일 2018-08-18 제8면

폭염의 기세가 이번 주말에는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한반도 전역을 덮고 있던 고기압이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19일까지 차고 건조한 동풍이 불겠다”며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는 등 폭염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예보했다. 하지만 19일 밤부터 21일까지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이 33℃ 안팎에 이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0℃, 포항 23℃, 안동 18℃, 경주 19℃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구 30℃, 포항 28℃, 안동 31℃, 경주 29℃로 예상된다. 19일 예상 최저기온은 19~21℃, 최고기온은 29~32℃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지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22일부터 점차 약해져 기압골이나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상층 기압골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다. 추후 발표되는 기상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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