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성금, 女역도 48㎏급 우승…北 첫 금메달

  • 입력 2018-08-21 00:00  |  수정 2018-08-21
인상 87·용상 112·합계 199㎏
20180821
역도 여자 48㎏급 그룹 A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성금이 감격스러운 듯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리성금이 북한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안겼다.

리성금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여자 역도 48㎏급 결선에서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을 들어 우승했다.

리성금은 2015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한 뒤 곧바로 성인 무대에 데뷔해 그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에서 4위를 차지하며 북한 여자 역도 경량급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성금은 더 큰 무대인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떠올랐다.

북한 선수단은 리성금에게 첫 금메달을 기대했고, 많은 관계자가 역도장을 찾았다. 원 코리아 응원단과 현지교민들도 리성금을 응원했다. 리성금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화답하며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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