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大대구캠퍼스, P-TECH·신중년특화과정 첫 학위 수료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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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2 08:01  |  수정 2018-08-22 08:01  |  발행일 2018-08-22 제27면
폴리텍大대구캠퍼스, P-TECH·신중년특화과정 첫 학위 수료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P-TECH 및 신중년특화과정 학위수여식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학장 이권희)는 지난 17일 본관 4층 시청각실에서 P-TECH 및 신중년특화과정 학위 수여(수료)식을 개최했다. 두 과정은 개설 후 첫 졸업생을 맞이하게 됐다. P-TECH는 2017년 3월부터 1년6개월간 교육을 이수했으며, 신중년특화과정은 4월부터 5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P-TECH란 도제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폴리텍대학과 연계해 융합형·최신기술 중심의 기술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평일에는 기업체에서 일을 하고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다. 기업과 대구캠퍼스를 오가며 현장실무능력과 학위(전문학사)를 취득한다.

이날 학위를 받은 이재익씨는 “평일에는 일하고,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에 학교 다니기가 쉽지 않았지만 교수님들의 친절함과 열정 덕에 오늘의 영광을 만끽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중년특화과정은 정부 국정기조를 반영해 생애단계별 맞춤형 평생직업능력 개발 및 교육훈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에 처음 개설됐다. 취업을 원하는 50·60세대를 위한 교육지원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전기설비 및 특수용접 과정이 개설돼 이날 41명이 수료했다.

이권희 학장은 “평일에는 일하고, 저녁과 주말에 공부하는 과정이다. 그야말로 주경야독이다. 오늘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더운 날씨에 조금이라도 더 배우려는 신중년 학생들의 열정에서 젊음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학에서 배운 기술을 가지고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에 도입돼 진행 중인 두 과정은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의 만족을 위해 시설 확충 및 취업 연계 지원 확대 등을 노력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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