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학종’ 교사추천서 폐지·블라인드 면접…의·치의예과-모바일전공 수능 최저학력기준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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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07:54  |  수정 2018-09-21 11:56  |  발행일 2018-08-27 제14면
전체의 66.1% 3천287명 수시 선발
‘논술’‘실기 미술’도 수능최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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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천974명의 66.1%인 3천28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1천208명 △학생부교과전형 1천134명 △논술전형 825명 △실기전형 103명 △특기자전형 17명이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추천서를 폐지했으며, 면접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합격자는 서류평가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70%·면접 30%로 최종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의예과·치의예과·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천13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23명 증가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90%)+학생부 출결 및 봉사활동(10%)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지역인재전형 중 의·치의예과, 학생부종합 모바일과학인재전형, 논술(AAT)전형, 실기(예능)전형 중 미술학과에서 적용되므로 수시모집 요강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경북대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적 수요에 부합하도록 학문 간 융합을 이룬 교육과정을 빠르게 개설했다. 최근 3년간 19개의 융합·연계전공을 개설했으며, 현재 약 780명의 학생이 이수 중이다. 올해부터는 13개 학과가 주관·참여하는 핵심과학 융합전공·첨단소재 융합전공·원예식품 융합전공·심리정보 융합전공 등 4개 융합전공을 추가 개설하는 등 학문 간 교류와 융합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독서와 토론, 글쓰기, 언어와 문학, 사상과 가치, 사회와 제도, 자연과 환경, 기초과학 등 문과와 이과의 구분없이 다양한 사고를 접할 수 있도록 영역별로 특화된 교양으로 학생들의 교양을 키운다. 수업 방식에서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플립드러닝 강좌, 강의개선을 위한 중간 설문, 첨성인 아너스 클럽 등을 잇따라 도입하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는 것만으로도 창의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부문 질적수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해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세계 대학 취업능력 랭킹’에서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세계 301~500위권으로 국립대 1위·국내 6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30대 그룹 CEO를 많이 배출한 대학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동아일보와 경영성과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조사한 결과에서 경북대 출신 CEO는 10명으로, 전국 대학 중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용주<경북대 입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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