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월배시장에 6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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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호기자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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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광역시 중 대구에 첫 둥지

어린이놀이터 등 문화센터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마련

지역기업과 동행 ‘운명공동체’

대구 월배시장 입구에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오픈 안내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6개 광역시 중 처음으로 대구에 둥지를 튼다.

이마트는 당진, 구미, 안성, 여주, 서울에 이어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6호점을 열고, 침체된 대구 지역시장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30일 문을 여는 월배시장 상생스토어는 기존의 노브랜드 매장, 어린이희망놀이터 외에 커뮤니티 공간내 문화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을 마련해 지역기업과 동행하는 진일보한 상생스토어가 될 것이라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

대구에 이 같은 상생모델이 마련된 것은 전통시장 살리기를 간절히 염원했던 월배시장 상인회장의 열망에서 시작됐다. 1985년에 문을 연 월배시장은 대구 남서부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130여개 점포가 영업중이다.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에는 380여개 점포가 들어서 전성기를 누렸지만, 시대의 변화와 노후된 시설물 탓에 젊은 세대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현재는 점포규모가 3분의 1로 축소됐다.

이에 월배시장 측은 지난 1월 이마트측에 상생스토어 입점 검토를 제안, 이마트와 동행의 길을 걷게 되는 ‘운명공동체’가 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월배시장 A동 1층에 1천134㎡(약 343평) 규모로 들어서는 월배시장 상생스토어는 노브랜드 매장 460㎡(약 139평), 신세계 이마트 희망놀이터 168㎡(약 51평), 커뮤니티센터 35㎡(약 11평), 달서구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47㎡(약 14평), 카페, 쉼터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에 없던 커뮤니티센터를 만들어 어린이, 주부를 대상으로 문화센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역사교실부터 천연 화장품 만들기, 손뜨개 수업까지 10여개의 강좌를 운영해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만 들을 수 있던 문화센터 강좌를 전통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고 고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월배시장 상생스토어는 월배시장뿐 아니라 인접한 월배신시장과 3자간의 상생협의를 통해 경쟁품목 판매 제한, 공동 전단 마케팅 등의 상생 환경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마트 노브랜드의 송만준 상무는 “구미 상생스토어 개점 이전 11개에 불과했던 청년 상인 점포수가 오픈한지 1년이 지난 현재 21개 점포로 늘어났다. 점포 운영 희망 수요가 꾸준히 있어 공실이 생기더라도 대체점포가 바로 나타나는 등 먼저 오픈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들이 고객, 특히 젊은 층 유입에 실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대구 상생스토어의 문화센터 유치는 전통시장 고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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