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달성경찰서 경찰관 숨진채 발견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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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3 00:00  |  수정 2018-09-03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뒤 실종된 대구 달성경찰서 소속 40대 경찰관이 실종신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3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A경사(43)가 전날 오후 6시50분쯤 달성군 다사읍 한 경로당 옥상에서 흉기에 찔린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이 발견했다. A경사는 지난달 31일 밤 극단적 선택 암시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가족의 실종신고 이후 계속 A경사 행적을 추적해 왔다.
 

한편 A경사는 실종 전날인 30일 오전 7시40분쯤 출근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경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057% 상태로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추돌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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