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함께…봉화 송이 풍작 기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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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오기자
  •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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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폭염·가뭄에 작황 걱정하다

최근 기온 저하 등 생육조건 최적

“이달 중순까지 기온이 풍작 관건”

최근 내린 비와 기온 저하로 송이 풍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채취된 1등품 봉화송이.
최근 내린 비로 송이 풍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봉화지역은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가뭄으로 송이 작황이 지난해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비가 온 데다 기온까지 내려가면서 송이 성장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적당한 비로 풍작을 기대했으나 냉해로 포자가 죽어 송이농사를 망친 송이 산주와 수집상은 올해 풍작을 자신하고 있다.

봉화 송이 산주들은 “올여름 무더위·가뭄으로 송이 작황 자체를 기대하기 어려웠는데, 태풍 이후 기온이 떨어지고 비도 내려 다행”이라며 “앞으로 기온과 바람 등 기상 여건만 잘 맞는다면 평년작 이상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열흘가량의 기온이 송이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아직 풍작을 예단하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한 송이 유통 상인은 “기온이 다시 올라가거나 급격히 떨어져 냉해가 올 경우 작황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9월 중순까지의 기온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송이는 낮 기온이 26℃를 넘으면 안 되고 최저기온도 10℃ 이하로 떨어지면 작황이 좋지 않다. 또 적당한 강수량과 맑고 신선한 날씨가 유지돼야 한다. 토양은 화강암이 풍화된 땅이 제격이고, 너무 건조해도 너무 축축해서도 안 되는 등 성장 조건이 까다롭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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