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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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6   |  발행일 2018-09-06 제6면   |  수정 2018-09-06
“군민 알권리 충족·사회약자 위한 입법활동 강화”
[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어느 당 소속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칠곡 발전을 위한 마음은 모든 의원이 한마음 한뜻인 만큼 의원들과 협치를 통해 살기 좋은 칠곡을 건설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제8대 칠곡군의회 이재호 의장(62·자유한국당)은 예전과는 다른 의회 구성을 바라보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평소 지방자치는 당보다는 지역 현안 위주로 행정과 의회가 운영돼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며 “보수정당이 싹쓸이했던 7대와는 달리 8대 의회엔 여당 의원이 절반 가까운 4명이 새롭게 진출했지만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10명의 군의원 가운데 초선 의원 6명이 진출한 것과 관련해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활동을 해 온, 각자 확실한 능력을 보유한 인물들로 행정용어나 예산회계 시스템에 적응하면 곧 지방의원으로서 확실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12만 군민과 동료 의원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행 의정’을 의정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군민 알권리 충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 활동을 전개하는 ‘공감 의정’,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책임 의정’ 등 세부 방안도 설정해놨다. 이와 함께 칠곡의 인구 증가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적 의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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