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미생물 활용 악취저감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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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덕기자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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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TSNT 국내·해외 특허출원

국내외 시범농가 설치 좋은반응

지난 3월 중국 투자자들이 경기도 평택의 시범농장에 설치된 ‘바이오 필드 활성화 장치’를 견학하고 있다.
[구미] 토양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저감 기술이 개발돼 국내외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미 산동면 (주)TSNT는 지난해 하반기 악취 저감 및 저온저장 기간 연장을 돕는 ‘바이오 필드 활성화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토양 미생물을 활용해 가축의 소화된 분뇨 배설을 유도하는 것으로 유익한 미생물 활성화 환경을 조성해 부패로 인한 악취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국내 특허를 바탕으로 해외 5개국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

배진욱 TSNT 대표는 이 장치를 국내외 시범농가에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 한 축산농가는 ‘바이오 필드 활성화 장치’를 설치한 뒤 악취 저감은 물론 미생물 투입 비용 감소 효과까지 봤다. 또 가축의 체내 소화율이 높아져 성장과 발육도 좋아졌다. 경기도 화성의 한 과일농가도 이 장치를 통해 유기농 체리·포도의 저장 기간을 늘려 폐기 과실을 최소화해 농가 수익을 높였다. 양파 등 장기 저장 농산물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배 대표는 “바이오 필드 활성화 장치를 설치한 농가에서 악취 저감 및 저온저장 기간 연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 바이오 기술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SNT는 자동차·전자분야 금형 업체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다. 최근 삼성 에스원·한화에너지와 협약을 체결한 TSNT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스마트 친환경 농장 시스템 구축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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