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수영 금 김서영 지도했던 경일대 스포츠학과 김경오 교수"천재적 노력파 선수"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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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0 08:21  |  수정 2018-09-19 12:53  |  발행일 2018-09-10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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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경일대 출신 김서영 선수(왼쪽)와 김경오 스포츠학과 지도교수. <경일대 제공>

경일대 출신의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서영씨(스포츠학과 15학번)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서영 선수는 지난달 24일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기록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의 2분08초61의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이 종목에서 36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소화해 승부를 가리는 종목으로 김서영 선수의 주 종목이다. 김서영 선수는 8월21일에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학 시절 김서영 선수를 지도했던 경일대 스포츠학과 김경오 교수는 “타고난 소질과 승부욕으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는 천재적 노력파 선수”라며 “우승 직후 SNS로 대화를 나누며 2년 후 열릴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날까지 부상 없이 지금처럼 운동하자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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