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평화광고 최우수작’ 뉴욕 타임스퀘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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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준영기자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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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대학생 대상 공모전 혜택

大賞은 전국채널광고로 방송

제1회 대학생 평화 광고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새미(오른쪽)·김도영씨가 지난 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수상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내 광고가 올라가는 꿈을 이뤘습니다.”

칠곡군이 주최한 제1회 대학생 평화 광고 공모전에서 박새미씨(22·서울여대 4년)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도영씨(25·한밭대 4년)에게 돌아갔다. 이 공모전은 칠곡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성공 개최와 축전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통일·감사 등 3개 주제로 운영된 이 공모전에선 영상광고 40편·인쇄광고 50편이 접수돼 모두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상광고로 대상을 받은 박새미씨에겐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고, CJ E&M 전국 채널을 통해 스폿광고가 방송된다. 인쇄광고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도영씨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광고인의 꿈으로 불리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광고가 송출되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대상인 박씨는 “‘자대 배치 2주 만에 소대의 모든 전우들을 잃었다’는 다부동 전투 참전 용사의 증언록을 접하고 밤새 눈시울을 붉혔다. 젊은 세대가 호국·보훈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인 김씨는 “참전 용사의 따뜻한 마음과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 평화 분위기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잊어버리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이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현장을 찾아 그들의 숨결을 느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기성세대는 미래세대에게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기원은 참전용사의 희생이라는 것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시각과 언어로 호국·보훈의 가치를 표현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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