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북포항지사, 경찰·소방과 함께 국토대청결운동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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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1 19:19  |  수정 2018-09-11 19:19  |  발행일 2018-09-1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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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북포항지사, 흥해파출소, 흥해119안전센터 직원들이 11일 오전 지진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주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한전 북포항지사 제공>

 "오늘 행사(환경정화활동)를 계기로 지역내 아동센터와 노인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영구 한국전력 북포항지사장은 지난 11일 오전 지역 재난안전 유관기관인 흥해파출소와 흥해119안전센터 직원들과 함께 국토대청결운동을 벌인 후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장은 이날 한전 북포항지사 직원, 경찰, 소방대원 등 50여명과 함께 흥해읍 약성리 지진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전통시장 등지에서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20ℓ쓰레기봉투 15개 분량이다. 이처럼 포항 흥해지역 재난안전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국토 정화운동에 앞장서는 것은 의미가 크다. 수해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경찰·소방·한전의 현장 출동이 초기에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이날 국토대청결운동과 같은 재난안전 기관의 상호 교류와 협업은 평소에 활발해야 효과적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전 북포항지사 직원들은 "흥해지역 재난 유관기관이 함께 수고해 준 덕분에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며 "지진피해로 장기간 고생하는 이재민들과 흥해시장 주민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룖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박 지사장은 "최근 영남일보에 실린 '국토대청결운동' 제목의 칼럼을 보고 이같은 환경정화활동을 하게 됐는데 이러한 캠페인이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지역민과 함께 환경 지킴이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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