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행사가 12~15일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환경부가 수자원업무를 전담하는 물관리 일원화법안이 통과된 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여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부, 대구시, K-Water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 정부의 장·차관과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회장, 패트릭 라바드 국제수자원협회 회장 등 세계 80개국에서 총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물관리 일원화 100일을 맞아 행사기간 중에 물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하는 ‘통합물관리 정책 콘퍼런스’를 별도 개최한다.
아울러 물관련 고위급 회담, 워터비즈니스 포럼, 세계물도시 포럼 등 총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물관련 고위급 회담에서는 이번 행사 주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과 관련된 실행사례가 공유되고, 물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개진된다. 이 회담 후에는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이 채택될 예정이다.
세계물도시 포럼에선 대구시를 비롯해 미국 오렌지카운티, 네덜란드 프리슬란주 등 12개 도시 정부 대표자들이 모여 물산업분야 공동 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워터비즈니스 포럼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지의 물산업 수요 및 상세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해외진출 희망 국내 기업들에는 신규 사업방향을 잡는데 요긴할 것으로 보인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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