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복지포인트, 기초지자체간 최대 4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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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진기자
  •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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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52만·철원군 63만원

지방직 공무원에게 연간 지급되는 복지포인트가 지자체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017년도 지자체별 지급 복지포인트’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지방직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가 광역단체별로는 최대 2배, 기초단체별로는 4배나 차이가 발생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지난해 1인당 복지포인트 지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시로 204만원이었다. 대구시는 150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둘째였지만 지급액이 무려 54만원이나 적었다. 복지포인트 지급액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104만원)였고, 경북도(127만원)는 8위에 머물렀다. 복지포인트 지급액 격차는 기초단체로 갈수록 더 커졌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기초단체는 서울 양천구로 252만원이었다. 가장 적은 강원도 철원군(63만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이런 현상은 대구지역 기초단체 간에도 마찬가지였다. 달성군이 지난해 1인당 복지포인트를 173만원 지급한 반면 남구는 132만원을 지급해 두 지자체 간 차이는 41만원에 달했다. 이 의원은 “지자체 간 복지포인트 격차가 심화돼 일부 공무원의 상대적 박탈감 심화가 우려된다”며 “지자체 복지포인트 수준을 공시할 수 있게 해 자율적 통제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또 복지포인트 제도가 마치 또 다른 급여로 여겨지는 만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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