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VR·AR 기반 교육콘텐츠 단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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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준기자
  •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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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ICT밸리 조성 용역 수립

우주관·인체관 등 테마파크化

연구용역 예산 추경에 반영

“2021년부터 운영 시작 목표”

대구스타디움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교육콘텐츠 시범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11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달까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스타디움 ICT밸리 조성 사업’ 기초연구 용역을 수립한다. 연구용역에 필요한 예산 5천여만원은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으로, 수성구의회에 이미 추경 예산안을 올려놓은 상태다. 이르면 18일 확정된다. 현재 프로축구 대구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구스타디움은 대FC가 내년 시즌 대구시민운동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한 이후 별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성구청은 기초연구 용역에 앞서 대구시·대구시교육청·한국교육학술정보원·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기관 및 교수진이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로드맵·용역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후 기초연구 용역 단계에서 사업추진 기본방향 및 계획, 사전 타당성 조사 등이 이뤄진다. 용역 최종 결과는 연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교육도시에 걸맞은 지식산업단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교육콘텐츠 수요의 안정적 창출로 IT기업이 발전하는 선순환 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수성구청은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MR)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을 조성하고, 우주관·지질사관·인체관·기술사관·전쟁사관 등 5개 관을 건립해 테마파크화할 계획이다. 이후 ICT기업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전시·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들 기업이 생산한 교육콘텐츠의 판로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사업은 미래 교육을 위한 투자를 통해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다. 대구스타디움의 사용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ICT업체의 수요처 창출로 비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 국가기관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며 “2020년부터 시범단지를 조성해 2021년부터는 운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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