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숙원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비 237억 확보 내년 설계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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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2 07:18  |  수정 2018-09-12 07:18  |  발행일 2018-09-12 제10면

[성주] 성주군이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비 237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심산 김창숙 선생의 위업을 높이고 이를 관광자원화해 성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첫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심산문화테마파크는 우선 실시설계비 10억원·진입도로 설계비 5억원으로 내년 설계를 끝낸 뒤 2020년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성주군 대가면에 조성되는 심산문화테마파크는 성주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인물·지리·역사·인문 자원을 종합화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심산휴(休)문화센터와 칠봉산 휴(休)테마관이 들어선다. 또 중부내륙고속국도 성주IC와 인접해 있으며 국도 30·33호선이 통과하는 중간지점에 건립돼 성주 서부권 관광자원인 가야산·성주호(아라월드)·포천계곡과 성주 북동권인 세종대왕자태실·한개민속마을·성산리고분군을 잇는 종합관광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접근성이 높아 관광객 증대는 물론 지역 초·중·고교의 배움터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성주군은 심산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이병환 성주군수와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재경향우회 이심 회장을 비롯한 출향 인사들도 발벗고 나서 힘을 보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유림을 비롯한 지역 출신 원로와 군의회의 관심·노력 덕분에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성주 관광 발전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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