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박수용, 투수 서상준...안동 영문고 야구부 출신 프로야구 신인지명선수 2명 배출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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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2 00:00  |  수정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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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기아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로부터 지명받은 외야수 박수용 선수(오른쪽)와 투수 서상준 선수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문고 제공>

교육부 지정 체육중점학교로 선정된 안동 영문고 야구부가 창단 1년만에 프로야구 지명선수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지난 1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외야수 박수용 선수가 기아타이거즈 6라운드, 투수 서상준 선수가 SK와이번스 7라운드에 각각 지명돼 학생선수들의 선망의 대상인 프로야구진출의 첫 관문을 뚫는 영광을 안았다.
 

박수용 선수는 2018 고교 주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으며, 공격·수비·주루 3박자를 갖춘 대형외야수의 계보를 이을 있는 재목으로 시즌 내내 프로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동시 리틀야구 출신으로 안동 출신 최초의 프로야구선수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서상준 선수는 시속 150㎞대에 이르는 강력한 구위로 탁월한 삼진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였으나 무난하게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김민우 영문고 야구감독은 "이렇게 짧은 시간에 프로지명선수를 배출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선수들의 능력과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어디를 가더라도 각자의 몫을 할수 있게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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