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60대 여성 최종 확진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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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4 07:24  |  수정 2018-09-14 07:24  |  발행일 2018-09-14 제5면

올해 전국 첫 일본뇌염 환자가 경북에서 발생했다. 경북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부터 경북지역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여성 A씨(68)가 지난 11일 일본뇌염 감염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부터 발열·설사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1차 검사에서 확진 여부가 판명되지 않아 다시 검사한 결과 일본뇌염에 걸린 것으로 나왔다.

경북도는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동물축사·물웅덩이 등 ‘작은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작은빨간집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9~11월에 전체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만큼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지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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