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공단 직원 사칭 노인 턴 절도범 추적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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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4   |  발행일 2018-09-14 제8면   |  수정 2018-09-14

[상주] 상주에서 홀몸 어르신 집에 들어가 연금공단 직원을 사칭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쯤 40~50대 남성이 상주 중동면 신암리 이모씨(여·75) 집에 국민연금공단 직원이라고 속여 들어갔다. 그는 이씨에게 연금 수령을 확인한다며 통장을 달라고 하거나 복지혜택을 더 받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며 지갑 속 현금과 금반지 등 1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혼자 사는 이씨는 지병으로 요양보호사 돌봄을 받고 있으며, 범인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고 손가락에 끼고 있던 금반지를 비누칠을 해서 빼 가도 저항하지 못할 만큼 쇠약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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