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강자 부상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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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7   |  발행일 2018-09-17 제21면   |  수정 2018-09-17
신서혁신도시 e스테이 공급
전국으로 사업영역 확장 전망
경기 고양시 뉴스테이로 시작
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강자 부상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주>서한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삼송 뉴스테이 조감도. <서한 제공>

<주>서한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에서 고양삼송B-2BL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서한은 지난 7월 대구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를 평균 청약경쟁률 6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또 11월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서한e스테이(1천38세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서한은 이번 고양 삼송 뉴스테이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위치한 해당 사업지는 총 대지면적 5만9천759㎡(연면적 8만2천200㎡)로, 지하1층~지상4층 총 38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평형 A·B·C·D·E 5개 타입 총 528세대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2천837억원 가량으로, 2020년 1월 사업을 시작해 2021년 12월까지 2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한은 주택도시기금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이후 기금 출자 심의, 사업 약정 체결, 주택 인허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며 대구국가산단 e스테이에 곧이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한은 공모기준에 제시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넘어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청년주택과 일반주택별 가구비율에 맞는 상품구성,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 산정, 지구 콘셉트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주거동을 클러스터형으로 계획해 연립주택의 협소한 외부공간을 해소하고, 중정을 중심으로 영역별로 특화된 커뮤니티 마당을 조성했다. 또 청년층 특별공급을 위해 셰어하우스 및 청년창업을 위한 스튜디오 특화세대를 계획했다.

이밖에도 주변 도시와 단지를 잇는 2개의 공공보행통로를 광장형으로 사용하는 셰어클러스터, 단지의 중심보행로를 바탕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클러스터 등 공간과 공간 사이를 활용함으로써 차별화된 주택단지를 계획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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