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삼성, 최하위 kt에 덜미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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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7   |  발행일 2018-09-17 제26면   |  수정 2018-09-17
삼성 2 - 4 kt
2득점에 그친 무기력한 타선
천적 니퍼트에 또 승리 헌납
20180917

가을 야구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kt wiz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t에 2-4로 졌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삼성은 5회말 1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내줬고 대타 이진영에게 적시타까지 내줘 1-2로 역전 당했다. 삼성은 6회초 곧바로 2-2 동점을 이루었으나 6회말 kt가 1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8회초 1사 1, 3루 기회를 맞았지만 병살 플레이로 득점하지 못한 반면 kt는 공수교대 후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전 안타로 나가자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로 로하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을 2점으로 막아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5년 9월 이래 삼성전 6연승을 달렸다. 삼성 선발 아델만은 5와3/1이닝 3실점하며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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