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시즌 첫 3연승 행진…6위권도 ‘눈앞’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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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7   |  발행일 2018-09-17 제27면   |  수정 2018-09-17
K리그1 28라운드 대구 2 - 0 서울
20180917

대구FC가 FC서울을 물리치고 시즌 첫 3연승을 일궈내며 중위권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대구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2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8위 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대구는 9승 5무 14패로 승점 32점을 만들었다. 대구는 10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9위 상주상무와는 승점차가 없다. 특히 6위 강원(승점 34)과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해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스플릿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5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7)까지도 추격 가시권이다.


전반 김대원·후반 에드가 득점
9승5무14패로 승점 32점 챙겨
6위 강원과 승점 2점차로 좁혀

무릎 부상 입은 골키퍼 조현우
22일 상주전부터 출전할 전망



결승점은 김대원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대구 에드가가 힐킥으로 김대원에게 연결해줬고 김대원은 이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을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구는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다가 후반 9분 추가골이 터졌다. 새내기 장성원이 서울의 왼쪽을 허물고 오른발로 크로스한 공을 에드가가 뛰어들어가며 헤딩슛으로 연결,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구는 서울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2-0 승리에 만족했다.

한편 국대 넘버원 골키퍼 조현우는 오는 22일 상주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측 관계자는 16일 “안드레 감독이 다음 경기 투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보강 훈련 중이다. 연말에 수술할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지난달 24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이란전 도중 왼 무릎 연골판이 붓는 부상을 입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결장했으나 준결승 및 결승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지난 7일과 11일 열린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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