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대구 공영·공공주차장 632곳 개방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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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8 07:22  |  수정 2018-09-18 07:22  |  발행일 2018-09-18 제7면
대구시, 명절 교통대책 마련
교통편 늘리고 교통경찰 배치

대구시가 추석 연휴 시민·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1~26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 합동 교통상황실 운영 △교통혼잡지역 집중관리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등을 추진한다.

먼저 이번 연휴기간 하루 평균 이동인원이 지난해와 비교해 5천명 늘어난 16만1천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열차·버스 운행이 증편된다. 열차는 평상시 대비 하루 28회,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68회 늘어난다.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항공기 운항도 하루 3회 확대된다.

지난해 추석 전후 교통정체가 심했던 △공항교~복현오거리~경북대북문 △신천대로~매천대교~남대구IC(내부) △칠곡네거리~팔거교 △국도 5호선(동명~팔거교) 등 주요 도로와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주변에는 경찰이 집중 배치(하루 383명)된다. 이와 함께 탄력적 신호 조정과 교통안내전광판(VMS 60대) 등으로 지·정체를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동대구역 주변에도 안내요원(하루 11명)을 배치해 교통약자 승차 도움, 버스승강장 안내 및 교통질서 계도, 주요 관광지 안내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동대구터미널에는 매표창구를 기존 6개에서 12개로 증설하고, 무인발권기 10대를 설치한다.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시·구·군 공영주차장 183개소, 공공기관·학교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49개소를 개방한다. 유료주차장인 동대구역 광장 서편 맞이 주차장(56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29개소) 주변도로는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고,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13개소)은 추석연휴 5일간(21~25일) 무료로 연다.

김종근 시 건설교통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시민이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띠 착용, 방향지시등 켜기, 양보운전 등 교통질서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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