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복회 창립지는 ‘대구’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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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8 07:23  |  수정 2018-09-18 07:23  |  발행일 2018-09-18 제24면
신간 ‘대구 독립운동유적…’
2년간 조사…100곳 소개
대한광복회 창립지는 ‘대구’

대구의 독립운동 유적지 100곳을 정리한 책 ‘대구 독립운동 유적 100곳 답사여행’(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사진)이 나왔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지역우수출판콘텐츠에 당선된 작품인 이 책은 저자가 2년동안 대구의 독립지사들이 활동한 독립운동 유적지를 조사한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대한광복회가 달성공원에서 창립되었다는 점, 국채보상운동의 본격적 발원지가 대구였다는 점, 다혁당·태극단·동맹휴학투쟁·혜성단을 비롯한 학생들의 끊임없는 항일투쟁이 대구에 있었다는 점을 정작 우리 대구시민들이 잘 알지 못해 아쉬웠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책에는 동구 11곳, 북구 5곳, 수성구 3곳, 중구 54곳, 남구 4곳, 달서구 11곳, 달성군 12곳의 독립운동유적이 소개된다. 중구가 특히 많은 이유는 당시 대구의 지리적 범위가 좁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팔공산, 이육사 집터, 이상화 집터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곳부터 채충식 집터, 구찬회 생가터, 이윤재 묘터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곳까지 함께 소개한다. 또 책은 전면 컬러로 제작돼 독립유적지를 생생히 느낄 수 있고, 각 유적마다 저자가 직접 쓴 해설이 있다. 저자 정만진은 대구시 교육위원, 역사진흥원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김유신과 함께 떠나는 삼국여행’ ‘대구여행’ 등이 있다. 010-5215-6333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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