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지역 주 간선도로인 학정로가 19일 확장 개통된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북구 학정로 중 ‘호국로~칠곡3지구’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확장 개통하는 구간은 학정로 전체 5.77㎞ 중 마지막 미확장 구간 840m다.
학정로는 2000년 학정지구 택지개발 당시 도로 폭 35m 중 15~20m(왕복 2~4차로)만 건설됐다. 하지만 그동안 도로 협소 및 노후, 교통안전시설 부족 등으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구시는 시비 178억원을 들여 도로 폭을 35m(왕복 6~7차로)로 넓혀 왔다.
학정로 확장 개통으로 퇴근시간대 지·정체가 심했던 학남교차로에서 구리네거리 방향 교차로까지의 평균 통행속도가 기존 시속 10.4㎞에서 15.1㎞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기 건설본부장은 “호국로~칠곡3지구의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칠곡경북대병원·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의 접근성 향상, 칠곡 부도심 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