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뷰티코디과, K뷰티 교육 메카 성장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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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9 08:06  |  수정 2018-09-19 08:06  |  발행일 2018-09-19 제26면
1999년 지역 최초 개설 뷰티 학과
20주년 산학간담회·동문초청 행사
2천500여 졸업생 해외취업 등 활발
대구보건대 뷰티코디과, K뷰티 교육 메카 성장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개설 20주년 기념 행사가 지난 11일 인당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이하 뷰티과)는 지난 11일 인당뮤지엄에서 학과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산학간담회와 동문 초청의 밤 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에서는 뷰티과 동문생들과 류지원 한국미용학회장, 안영희 미용실원장, 박기민 석미용실 총괄이사 등 뷰티관련 산업체 대표 150여명이 참석해 교육적 유대관계를 지향하고 학과의 20주년 성년식을 산학간담회 형식으로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동문회 주관으로 20년간 학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경임 교수의 퇴임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대구보건대 뷰티과는 ‘어헤즈맨’ 이미영 원장(엘샘), ‘벨스킨’ 윤은경 원장과 산학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양측은 전문 인재 양성과 산학 실습, 취업 연계 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남성희 총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20년 성년이 되는 동안 본인들의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었을 뿐 아니라 뷰티관련 산업체 등 각자의 영역에서도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양적·질적인 학과의 발전은 뷰티산업체 관계자분과 학과 동문 선배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뷰티코디네이션과 이현주 학과장은 “지역에서 처음 개설해 명문학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수뷰티 산업체 관계자들의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99년도 대구지역 최초로 뷰티관련 학과로 출발한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는 20년 동안 학내기업인 뷰티 프라자 운영, 최초의 전국동아리경진대회, 졸업 작품 발표회 등 뷰티와 관련한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며 뷰티 학과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까지 2천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뷰티 전문가들로 국민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학과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6월 말 이현주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학생 6명은 베트남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에서 헤어커트, 드라이,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나 등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과 나눔을 전파했다. 1월16일에는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교수와 학생 5명이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색조메이크업, 아이브로, 베이스메이크업 교육을 펼치는 등 해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뷰티과는 20년 동안 지역 최고의 학과로 성장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까지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 30명 이상을 취업시켰으며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까지 K뷰티 교육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뷰티교육의 메카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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