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매장 유리문 깨고 1분 만에 절도…'무서운 10대들'

  • 입력 2018-09-20 00:00  |  수정 2018-09-20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 대리점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휴대전화 수십 대를 훔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9)군과 B(16)군 등 10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등지의 휴대전화 대리점 6곳에 침입해 휴대전화 60여대(시가 5천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새벽 시간대 대리점 유리문을 둔기로 깨고 들어간 뒤 1분도 채 지나기전에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직접 휴대전화를 훔치는 역할과 장물업자에게 물건을 건네는 역할로 나눠 범행했다.


 A군 등은 이후 서울 용산에서 만난 장물업자에게 휴대전화 1대당 10만원가량을 받고 판매해 수백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휴대전화를 사들인 장물업자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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