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4년 ‘일자리·아이·관광’…277개 사업에 13조5천억원 투자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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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1   |  발행일 2018-09-21 제1면   |  수정 2018-09-21

경북도 민선 7기 이철우호(號)가 도정 운영 4개년 계획의 핵심을 ‘일자리와 아이’ ‘관광과 농촌’으로 정하고, 임기 내 13조5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새바람 행복 경북’이란 슬로건 아래 △일터 넘치는 부자 경북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 △이웃과 함께 복지 경북이라는 4대 목표를 설정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4개년 계획은 8대 분야 100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세부사업 277개를 정했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이 119개로 가장 많고, 기존사업 확대가 88개, 기존사업 보완은 70개에 이른다. 민선 7기를 맞아 새로 시작하거나 기존 계획을 대폭 수정한 사업이 75%를 차지, 도정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사업 재원은 총 55조원으로 이 가운데 13조5천억원을 임기 내 투자한다. 국비 9조1천억원을 비롯해 도비 1조1천억원, 시·군비 1조7천억원, 민자 1조6천억원이다.

성장주도 산업 중심의 기업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관광서비스, 스마트·창농 중심 농업, 도시재생을 포함한 건설, 사회경제적 일자리 등 1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임기 내에 만든다. 아울러 투자유치 20조원·농업 수출 7억달러 달성과 내국인 관광객 2천만명·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연다. 또 산업은 철강·전자·자동차부품 등 전통 주력 산업에서 탈피, 인공지능(AI)·블록체인·빅데이터 생태 기반을 강화하는 첨단산업으로 다변화한다. 이를 위해 4차산업 핵심인재 2천명을 육성,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견인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 의견 청취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4개년 계획을 마련한 만큼 이젠 치고 나갈 일만 남았다”며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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