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작 |
대구 김광석길에 위치한 예술상회 토마에서 이원호 사진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 타이틀은 ‘Extraordinary landscape(기묘한 풍경)’이다.
작가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일반적인 대상보다 볼 수 없는 상상에 소중함과 관심을 보인다”며 “인간의 시각에서 볼 수 없는 비현실적인 풍경, 나의 무의식적 이면에서 상상하던 장면을 드론이라는 도구를 통해 재현했다”고 밝혔다.
또 사진만의 특성을 보여주는 데 공을 들였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작가는 “사진 프레임 속 대상의 진실성에 중점을 둔 세부적 묘사는 사실감을 보여주고, 그 대상의 본질적인 형태를 단순화시킨다. 기묘한 풍경전을 통해 사진의 특성을 디지털 사진에서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미국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사진 및 컴퓨터아트를 전공한 작가는 현재 계명대 사진미디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3일까지. 010-8244-1119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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